먼저 면접 연락 온 회사 채용에서 주도권 잡는 법

안녕하세요, HR마스터입니다. 이번에는 먼저 면접 보라고 연락 온 회사 채용에서 주도권 잡는 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제목으로 잘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는데, 내가 지원하지 않았지만 특정 기업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자고 연락을 받은 후 긍정적으로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어떻게 하면 연봉이나 처우에 대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글 직전에 쓴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직전에 쓴 글에서는 먼저 면접 보라고 연락을 하는 회사의 cold call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4가지에 대해 안내드렸습니다. 아직 채용이 확정되지 않았거나, 확정된 경우라도 뭔가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 먼저 아래의 글을 읽고 오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direct sourcing에 대한 기초가 탄탄한 회사라야 입사 후 고생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면접보라고 먼저 연락하는 회사 (채용 cold call)

 

위 글을 모두 읽으신 후 지금 진행 중인 채용전형이 문제가 없다면 글을 계속 읽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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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을테니 처우에 대한 주도권을 잡는 방법을 전형 절차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단, 아래 내용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모든 기업에 일률적으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채용이라는 것은 한 끗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는 매우 중대한 사항이기 때문에 참고 용도로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cold call부터 인터뷰 진행 전까지

기본적으로 채용절차에서는 회사와 후보자 상호 간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너 있는 상황 속에서도 주도권을 가지고 올 수 있는데, 인터뷰 진행 전까지는 웬만하면 회사에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에서 먼저 면접 연락을 드렸다고하더라도 맞춰 가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다만 면접 일정 조율은 본인에게 무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스케줄을 명확하게 체크한 다음 회사와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해진 인터뷰 시간은 아주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은 변경하지 않도록 합시다.

인터뷰 진행 중

이 때는 주로 인터뷰 질문을 통해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여러 회사에 지원했냐고 묻는 면접관이 있다면, "1~2군데에서 더 연락을 받았고 진행 중이다.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으스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시장에서 이 정도의 가치를 받고 있다는 뉘앙스면 더욱 좋습니다. 만약 실제로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도 회사명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좁기 때문에 본인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연봉은 지나치게 높지 않은 선에서는 다소 상향된 금액을 제시해도 괜찮습니다. 당연히 본인의 업무능력과 직전 연봉이 뒷받침되어야겠지만 cold call을 기업에서 먼저 했기 때문에 각 회사에서도 그 부분은 상당 부분 감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급별 연봉 테이블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 하는 곳이라면 여기서 진행을 멈춰도 됩니다.

최종 합격 후

만약 채용과정에서 갑을관계가 명확하다면, 후보자(혹은 입사예정자)가 갑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최종 합격부터 입사 이전까지인데, 본인이 희망하는 연봉을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당연히 회사에서는 어느 정도 하향된 금액을 제시하며 협상을 시도할 것인데 처음에 이야기한 금액을 조금 고수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때도 업무능력은 기본으로 깔고 가야 합니다. 다만, 채용이 진행되면서 처우나 연봉에 대해 상당 부분 진전이 있었던 경우라면 너무 높게 부른 급여는 최종 offer letter를 받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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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먼저 면접 연락 온 회사 채용절차에서 주도권 잡는 법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글과 제목이 따로 노는 것 같긴한데 그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