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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보라고 먼저 연락하는 회사 (채용 cold call)

by HR Master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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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R마스터입니다. 이번에는 면접 보라고 먼저 연락하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한 정보를 드리지 못할 수도 있지만, 최근 채용 trend에 대해 파악하시기에는 좋으실 수도 있습니다.

인력난에 따른 다이렉트 소싱 

지금까지 일반적인 채용방식은 각 기업에서 공고를 올리면 구직자가 이력서를 접수하고,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본 후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IT 개발자 채용난 심화에 따라 일부 기업에서 먼저 좋은 인재들을 찾아 나섰고, 다이렉트 소싱이라고 불리는 방법은 하나의 채용 trend가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헤드헌터들만 먼저 연락을 했다면, 이제는 각 기업의 채용담당자들도 잠재적 지원자(혹은 후보자)에게 직접 연락을 하는 방식입니다.

채용 cold call 관련 사진

뜬금없이 본인이 모 회사의 채용담당자라면서 혹은 인사팀이라면서 입사를 제안하거나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겁니다. 메일로 먼저 연락을 주는 곳들도 있고, 문자로 인사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바로 전화를 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각 기업의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정답이다라고 할 수 없으며 어떠한 방식이 더 효과적인지는 모르겠으나 정확한 것은 이런 회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채용담당자들은 이를 cold call이라고 합니다. 링크드인이나 다른 SNS 등을 통해서 연락을 했더라도, 생면부지의 후보자와 처음 전화를 하는 것을 cold call이라고 하는데, 만약 지금 글을 읽는 분이 연락을 받은 경우라면 cold call을 통해서도 회사를 어느 정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 cold call에는 반드시 4가지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1. 본인 소개

공식적으로 처음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소개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어느 회사의 무슨 팀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인지, 이름과 직책 및 직급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채용담당자가 아니라면 더 이상 전화기를 붙잡고 있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는 신뢰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2. 회사 소개

어느 회사에서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와 무슨 사업을 하려는지를 설명한 후 해당 포지션에 대해 제안하는 이유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기업에서는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입장이 정리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상세하게 JD에 대해 설명해주는 곳이 좋습니다.

3. 팀 및 포지션 소개

입사 후 어떤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될 것인지, 어떤 포지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맡을 것인지를 설명해주는 회사와 추가적인 진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 소개와 함께 진행되는 경우도 많은데, 그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이런 내용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충분히 이해시켜 주는 곳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4. 전형 소개

만약 전화를 받으시는 분께서 회사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채용절차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몇 차의 인터뷰가 진행되며, 합격하게 된다면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지를 설명해주는 곳이 좋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구조화된 면접임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이며, 전화를 받은 분께서는 그 회사가 채용에 얼마나 관심을 쏟고 있는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회사에 따라 동료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나 기본적인 처우를 알려주시는 곳들도 있지만, 복지제도나 기타 사항들에 대해 전화로 소개하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처음 연락을 드릴 때 해당 부분은 별도로 정리해서 링크를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궁금한 부분을 cold call에서 서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데,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회사 입장에서는 채용 효율이 훨씬 높아지며 후보자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산으로 가는 것 같은데 면접 보라고 먼저 연락 오는 회사 중 위에 있는 4가지를 갖추지 않은 곳이라면 당장 전화를 끊어도 괜찮습니다. 2편에서는 다이렉트 소싱(면접 전화 연락하는 회사)에서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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