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기업 신입사원 연봉 순위 (초봉 기준)

공기업 연봉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해서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금융 공기업 신입사원 연봉 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당 내용이 특별히 의미가 있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 평균 연봉이 높다고 알려진 금융권의 신입사원 초봉을 알 수 있다.
• 올해 기준 가장 정확한 자료이다.

금융 공기업 종류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은행권입니다. 여기에는 한국 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등이 포함됩니다. 둘째, 각종 기금입니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이 있습니다. 기보, 신보 등 줄임말이 더 익숙한 케이스입니다. 셋째, 관련 공사 및 공기업입니다. 예금보험공사, 한국 주택금융공사 등이 있습니다.

금융 공기업 연봉이 높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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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나열된 곳들의 신입사원 초봉이 높은 이유는 명확합니다.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동종업계 사기업들에게 우수인재를 모두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산업이든 산업군 내 높은 지위를 가지기 위해서는 우수인재들이 많아야 하는데, 같은 업무를 하면서 낮은 처우를 받는다면 핵심인력들이 이탈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공기업 연봉이 높아서 모두 높아졌다기보다는 일반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이 높기 때문에 금융 공기업까지 상향평준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설득력 있는 분석입니다.

1. 은행권

금융 공기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신입사원 초봉을 나타냅니다. 일반기업 및 사기업에서도 은행들의 초봉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공기업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른 곳들보다 적게는 5%, 많게는 20% 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특히 이따 알려드릴 우체국에 비하면 무려 2배에 육박하는 금액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 초봉이 높으면 입사 직후에도 차이가 나겠지만 급여 차이는 누적된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나중에는 그 차이가 훨씬 커질 것이 분명합니다.

• 한국산업은행 : 5,000만 원
• 한국 예탁결제원 : 4,597만 원
• 한국 수출입은행 : 4,521만 원

2. 각종 기금

사실 은행권에 비해서는 조금 낮지만 일반적인 수준보다는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최근 신입사원 연봉이 전 산업군에 걸쳐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4천만 원을 상회하는 곳은 20% 미만이며, 특히 4,500만 원을 넘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금들의 연봉은 서민금융진흥원을 제외한다면 상위 10%에 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신용보증기금 : 4,813만 원
• 기술보증기금 : 4,786만 원
• 서민금융진흥원 : 4,055만 원

3. 각종 공사

다음은 공사입니다. 금융 공기업 신입사원 초봉 순위 중에서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4천만 원 초반대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메이저 급은 아니라는 평도 많지만 신규 입사자 평균 스펙을 들어보면 상당히 뛰어난 인재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예금보험공사 : 4,362만 원
• 한국 무역보험공사 : 4,297만 원
• 한국 주택금융공사 : 4,200만 원

4. 금융 공기업 고졸 연봉

고졸 연봉에 대해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재정경제부에서 발표한 공식적인 자료에 따르면 다른 분야 공기업 및 공공기관보다는 대졸 신입사원과 고졸 사이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한국산업은행 고졸 연봉은 대졸의 70% 수준이며 기술보증기금은 50%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입사 후 담당업무도 다르고 채용 최소 요건도 분명히 차이가 있다는 점은 급여 차이가 나는 부분을 어느 정도 이해시켜 주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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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금융 공기업 신입사원 연봉 순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직무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 최근에 발표된 자료라는 점에서 메이저 금융기관 입사를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