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인재 채용목표제에 따른 커트라인

안녕하세요, 취업똑딱이입니다. 이번에는 최근에 경쟁률이 조금 내려왔지만 아직도 높은 인기를 가진 직장, 공무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에 대해 말씀드릴텐데요, 많은 분들이 제일 궁금해하실 커트라인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란?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쉽게 설명해서 공무원 시험을 볼 때 해당 지역 출신을 의무적으로 선발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수원시에 지방인재 채용목표가 20%이고 2023 수원시 공무원 채용인원이 500명이면, 500명의 20%에 해당하는 100명은 수원 지역 출신을 뽑아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한 번 정도 봤을만한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전형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5급 커트라인

공무원 5급 지역인재는 행정공시, 외무고시, 기술고시를 의미합니다. 5급은 선발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모든 단위에 적용을 해버리면 역차별이 발생하므로, 각 모집단위가 공고별 10명 이상인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적용합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쪽은 별다른 예외 없이 거의 다 포함되며, 기술직군은 매우 유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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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기준으로 5급 채용전형은 1차부터 3차까지 있는데, 1차에서는 3점을, 2차에서는 그보다는 다소 낮지만 약 2점을 부여합니다. 2021년 5급 공무원 커트라인이 약 75점이었는데 지방인재는 이보다 낮은 72.5점이었습니다. 기술직도 평균 69점보다 약 2.5점 낮은 66.6점에 커트라인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외무고시도 동일합니다, 한 문제가 소중한 공무원 시험에서 약 2~3문제나 가산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유리한 부분입니다.

5급 공무원 면접에서의 지방인재할당제 위력

이 제도의 진짜 위력은 면접에서 나옵니다. 3차전형인 면접은 배수가 높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지방인재를 모두 탈락시키게 되면 면접관 및 각 지자체에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인재를 얼마나 선발했는지 알아보는 조사도 있기 때문에 일정 비율 이상 맞추지 않으면 대중들의 눈초리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면접을 보는 지방인재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있지 않는 이상은 합격하는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7급 커트라인

7급은 5급보다 가산점은 조금 덜 줍니다. 문제수로는 1~2문제에 해당합니다. 비율은 약 20%가 유지되고 있으며 일반 합격자들과 최종합격자 기준으로는 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노리고 처음부터 높은 수능점수를 가지고도 지방대에 진학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간혹 요건을 충족하고 타 지역에서 넘어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숫자가 매우 적기 때문에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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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에 따른 커트라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워낙 강력한 힘을 가지다보니 일부에서는 역차별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지방대를 살리고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는 있는데, 이것이 진정한 지방대를 살리는 방법인지에 대한 고민은 분명히 해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실력이 하향평준화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