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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도움되는 자격증 4가지

by HR Master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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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취업에 도움 되는 자격증에 대해 알아볼게요. 신입사원 취업의 문은 생각보다 높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0년 이상을 취업을 위해 공을 들입니다. 조금 과장하면 좋은 곳에서 일하려고 약 30년을 달려오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필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고 싶은 것들은 참 많았지만 정확하게 하나를 정하지 못해서 졸업반이 끝날 무렵에야 HR에 대한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남들보다 늦은 출발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자격증도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문과생이라서 기사나 산업기사 등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만약에 공대생이었으면 꼼짝없이 큐넷 홈페이지를 들락날락거려야 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복학 직전부터 남들이 따는 자격증을 몇 가지 가지고 있었다는 점인데 다행 중 불행은 걔네들이 실제로 취업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인사팀 실무와 관련된 것들도 입사 후에야 취득했기 때문에 사실 자소서를 적을 때 가진 거라곤 고작 워드와 컴활, 한국사 그리고 영어점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준비한다고 시간을 꽤 많이 투자했는데 인풋 대비 아웃풋은 결과적으로 영 별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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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취업에 도움 되는 자격증은 뭐가 있을까요. 전공마다 다르겠지만 공통적인 것들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외국어 점수

외국계 회사에 지원하거나 해외영업 쪽으로 지원하는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2개 국어 이상에 능통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남들이 가지고 있는 점수만 맞춰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언어는 역시 영어입니다. 말하기 능력이 강조되면서 토익보다는 토스와 오픽이 대세라고는 하는데 실제로는 별로 다른걸 못 느끼겠습니다. 주요 대기업들의 영어 자격요건이 토익은 750~850, 토스는 레벨 6~7, 오픽은 IM2~IH이기 때문에 학원에서 길어봤자 반년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외국어가 약한 사람들이라도 6개월 투자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저 점수까지는 시키는 것만 해도 잘 오르거든요.


중국어나 일본어 같은 이른바 제2외국어는 필수는 아니지만 가지고 있으면 나쁠 건 없습니다. 그래도 취업에 필요한 영어점수를 먼저 만들어놓고 여유가 생길 때 하면 그걸로 족합니다. 신 HSK 6급이니 7급이니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지만 어문학부 출신 혹은 입사 후 꼭 그걸 사용해야 하는 게 아닌 경우라면 굳이 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영문학과를 졸업하면 백수는 되지 않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하나라도 제대로 합시다.

 

2. 기사 및 산업기사




졸업반이라면 전문대학은 산업기사, 4년제 대학은 기사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레벨이지만 합격률과 공부량은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건축기사와 토목기사는 합격률만 보더라도 꽤 많은 차이가 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건설사 현장직 취업을 앞둔 사람들을 조사했을 때 건축 쪽으로는 응시생의 절반 이상이 소지했지만 토목은 20%도 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근데 사실 어렵고 쉽고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필수 자격요건으로 기사 소지자를 걸어놓은 곳들이 많기 때문에 머리는 아프고 놀고 싶더라도 따줍니다.


가끔 문과에서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해당 업계로 진출할 생각이 확고한 게 아니라면 당장 책을 덮고 자소서라도 한 글자 더 쓰고 전공서적이라도 한 번 더 읽어보는 걸 권장합니다. 실무진 면접에서도 전공과목에 관련된 내용과 뭘 배웠는지를 묻지 정보처리기사는 무슨 일을 하는지는 그들도 알지 못합니다.

 

 

3. IT, OA 자격증

ITQ, FAT, 워드, 컴활, MOS MASTER 등 컴퓨터와 관련된 것들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대부분은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취득하는 목적이 '나는 이만큼 프로그램을 잘 다뤄요. 간단한 분석이나 기획은 가능해요.'라면 다른 거 건드리지 말고 컴활 2급만 따면 됩니다. 공무원이나 일부 공기업에서 예전에 가산점 부여 시 0.5점 차이를 뒀기 때문에 1급 열풍이 분 적은 있는데 사실 합격 자체가 운입니다.


내가 공부한 게 나오면 붙고 아니면 떨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기도 하고 공부량도 엄청 차이가 납니다. 엑셀에서 vlookup 함수나 피벗테이블만 조금 만지면 가질 수 있는 컴퓨터 활용능력 2급만 해봅시다. 워드프로세서는 단일 등급 하나라서 이것도 시간이 나면 건드려봅시다. 다른 건 필요성이나 중요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어차피 입사하고 나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루 종일 엑셀, 워드, 한글을 만지고 있을 테니 그때 퇴근이라도 빨리하려고 따놓는 겁니다.



전문직 자격증은 위에 있는 것들보다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분량 자체도 방대하고 기간도 오래 걸립니다. 특히 일부는 2차가 서술형으로 출제되며 연간 합격자 수도 미리 정해놓기 때문에 취준과 병행하기가 어렵습니다. 무난하고 적당한 게 좋다면 3가지면 충분합니다. 많지 않은 시간입니다. 효율적으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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