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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이력서 오타 맞춤법 틀려도 괜찮아요

by HR Master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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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적을 때 오타나 맞춤법을 틀려도 괜찮을까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는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과 며칠 전 자기소개서와 관련된 내용을 적기 시작했는데 벌써 하루에만 50분 이상이 읽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주변 분들께 어떤 내용을 담으면 더 좋을지 여쭤보았고 일단은 소프트한 부분들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취준생들의 실수와 관련된 걸 준비했습니다. 이력서 오타에 대한 부분입니다.


가장 좋은 건 제출하기 전에 발견하는 거지만 무엇 때문인지 보통은 최종 제출 버튼을 누른 다음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도 이까지는 그나마 괜찮습니다. 치명적이긴 해도 일단 서류만 붙으면 면접에서 어떻게 둘러대야 할지는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면접관들이 물어본다면 당황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채용 결과 전반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면접장에 가기 전에 소리 내서 한 번씩 봐주도록 합시다.


과연 자주 실수하는 항목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에 따른 우리의 행동방식은 어떻게 될까요.



1. 회사명을 잘못 적거나 수정을 하지 않은 경우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기도부터 하세요. 어떻게 해서 정말 운이 좋게도 인터뷰까지 갔다고 칩시다. A회사의 임원들과 처음 마주하는 자리인데 B회사 혹은 경쟁사인 C사 이름이 보인다면 과연 어떨까요. 손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들이 발견하지 못하도록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해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가끔 면접장에서 누가 뭐라하지도 않았는데 본인 스스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갑니다. 발견 못하기만을 바랍시다. 그렇다고 해서 오타가 생길까 봐 귀사라는 단어를 쓰라는 말은 아닙니다.



2. 재학기간, 경력기간 등의 숫자


1번보다는 낫습니다. 2021년에 졸업을 한 사람들 중에 가끔 2012를 적는 분들도 계신데 이해는 합니다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네요. 이 때는 회사 인사팀에 전화를 걸어서 정중하게 부탁해도 괜찮습니다. 대신에 그냥 무턱대고 바꿔달라고 하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고 본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동이므로 "정말 가고 싶은 회사인데 오타가 있습니다. 혹시 이력서 수정이 가능할까요. 어렵다면 다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해주면 됩니다. 그렇게까지 할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내가 잘못한 걸 바꾸려면 한 번 정도는 굽히고 들어가 봅시다.


가끔 자사양식 입사지원서를 요구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시스템화 되어있지 않아서 어떻게 적으면 될지 예시를 만들어 놓는데 이걸 바꾸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거의 그럴 일은 없지만 만약에 본인이 해당된다면 일단 전화번호부터 눌러봅시다. 부탁하는듯한 말투는 필수입니다.


시스템으로 적을 때도 문제는 생깁니다. 키패드를 누르라는 곳들은 그럴 가능성이 적은데 박스에서 해당 연도를 선택하는 경우, 해당 박스가 체크된 채로 마우스 스크롤을 내리면 연도도 변경됩니다. 알아채지 못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3. 맞춤법이 틀린 케이스

 

 

 


우리는 편하게 살 수도 있지만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비즈니스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누군가는 현실판 지옥이라고도 하는데 그래도 돈을 벌기 위해서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입니다. 근데 맞춤법을 틀리다니요. 네이버에도 있고 사람인에도 있습니다. 모르겠으면 한글 프로그램을 열어서 글자 아래에 빨간색 물결선이 보이는 것들을 바꿔주면 됩니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이라면 자동으로 교정해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찾아서 넣으면 됩니다. 다만 간혹 외래어나 신조어의 경우에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도 하므로 전체적인 문맥을 다시 읽어보고 수정하는 게 좋겠습니다. 자주 실수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하는 기회가 곧 있을 것 같으니 거기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받침이 잘못되는 경우가 아주 흔한데 뜻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합시다.


이력서 오타를 늦게 발견했더라도 너무 당황하지 맙시다. 또한 본인의 실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대신에 다른 부분을 많이 준비해왔다고 하면서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도 준비해봅시다. 인터뷰를 하러 온 사람이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 면접관들은 그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들 수도 있습니다. 위에 있는 방법처럼 부탁도 해보고 모른 척도 해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해보세요. 아예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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