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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채용 대졸 지원 합격률 합격가능성 알아봅시다

by HR Master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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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주변 분들에게 취업 관련된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평소 알던 사람들이라 잘 알려드리는데 그중에는 누구나 궁금해할 수 있는 내용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블로그를 통해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고졸 채용에 대졸자가 지원하면 어떻게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군가 물어보았다는 것은 이것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의 경우를 먼저 생각해보면서 자세히 들어가 봅시다.



Q. 대졸 이상이면 고졸은 못 쓰지 않나요?



맞습니다. 채용공고 필수조건에 학력이 대졸 이상이라고 되어 있다면 최종학력이 고등학교나 전문대 혹은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가진 사람들은 지원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문학사 - 학사 - 석사 - 박사의 학력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에서 4년제 대학교 졸업자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견기업 이상에서 일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면 2년제나 3년제를 가진 분들이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만약 졸업 후 관련 경력을 잘 쌓았다고 하더라도 회사에서 직접적으로 연락이 오는 게 아니라면 해당 기업에 입사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필수요건은 말 그대로 가장 기초가 되는 허들이기 때문에 여기를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은 입사지원서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Q. 고졸 이상 대졸 지원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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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는 자격미달이라서 쓸 수 없었는데 반대로 고졸 채용에 대학교 졸업생 혹은 졸업예정자가 적는 건 어떨까요. 아예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에는 힘들지만 그래도 합격률이 매우 낮을 것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각 직급에 맞는 업무를 부여하고 그에 상응하는 급여를 지급합니다. 직원 입장에서는 내가 받는 급여가 적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경영진이나 임금을 설계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해당 체계를 구축합니다. 사장은 사장의 역할이 있는 것이고 과장은 과장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직급이라도 자신의 업무영역에 따라서 받는 돈이 차이나기도 하는데, 이건 일을 하는 범위나 깊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회사에 채용담당자가 두 명 있다고 가정합시다. 둘 다 직급은 대리인데 한 명은 연간 채용계획 기획서도 작성하고 면접 프로세스를 고도화시키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데 다른 사람은 인터뷰를 안내하거나 합격자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일 정도만 담당한다고 했을 때, 과연 그들이 사내에서 가지는 위치는 어떨까요.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더라도 아마 전자는 대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을 경우가 높고 후자는 고졸인 케이스가 많을 것입니다. 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 부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저 사람보다 공부는 덜 했지만 일은 더 오래 했는데 왜 일도 다르고 급여도 차이 나는지 억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연히 말씀드린 예시가 극단적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많은 기업들은 고졸과 대졸에게 부여하는 임무가 다릅니다. 지금은 같은 걸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격차는 점점 벌어질 것입니다.





Q. 저는 간단한 일만 하고 싶은데 지원해도 될까요?



우리보다 먼저 취업했던 수많은 선배들은 공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졸자들에게 단순 업무만 주면 그들은 '내가 이런 일을 하려고 대학을 나왔나?'라고 생각하면서 오래 지나지 않아 회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급여 수준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보통 단순 업무는 개발이나 기획보다 월급이 낮기 때문인데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금방 퇴사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 스스로 생각하기에 괜찮다고 판단이 되더라도 기업에서는 고졸 채용에 대졸을 뽑지 않는 것입니다. 혹시나 입사하게 되더라도 바로 위에 있는 두 가지 이유와 여기서는 말씀드리기 힘든 다양한 요소들 때문에 금방 새 일자리를 찾아 나설게 분명합니다. 필자가 오너라도 안 뽑을 것 같습니다. 돈도 주고 일도 가르쳐 놓았는데 떠날 사람이라면 애초에 선발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결국, 취업시장에서는 학력에 따라 기대하는 수준이 있으며 본인이 얼마나 공부를 했느냐에 따라 그에 적합한 포지션을 찾는 게 빠른 합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내가 눈을 낮춘다고 해서 회사에서는 겸손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부적합하거나 안타까운 지원자 중 한 명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그 시간에 조금 더 가능성 높은 공고를 찾을지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 모두의 취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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