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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비 면접교통비 금액이 적거나 면접비를 안 주는 회사

by HR Master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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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비 면접교통비를 잘 챙겨주지 않는 회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면접비 및 면접 교통비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 회사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은 저마다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봉 높은 회사만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워라밸이 잘 지켜진 기업을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급여는 조금 낮더라도 집에서 가까운 게 최고라는 분들도 종종 만나봤습니다. 3가지가 모두 갖춰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런 곳은 거의 없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중고등학교 시절과 대학교 남는 시간에 나보다 더 열심히 살아온 누군가가 이미 한 자리씩 차지한 회사들입니다.

아주 훌륭하게도 원하는 곳에 취직했다면 이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이를 비율로 따진다면 10%도 되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준비기간이 점점 길어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무기력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괜히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도 떨어집니다. 원래라면 쳐다본 적도 없던 곳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거기가 아니면 불러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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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뭘까요. 반드시 맞아떨어진다고는 할 수 없지만 주는 걸 보고 어느 정도 판단할 수는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오더라도 면접비를 주는 곳이 좋습니다.

왜 면접비 주는 회사가 좋을까요?

당연한 질문입니다. 회사가 사정이 어렵다면 비용을 아껴야 하기 때문에 면접 교통비를 주기 쉽지 않습니다. 설사 그것이 적은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인사담당자 혹은 해당 팀장급에서 상부에 보고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반면에 지급하는 곳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합격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회사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성의를 표시함으로써 지원자에 대한 예의를 갖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면접비 적정 수준은 얼마인가요?

이건 대중이 없습니다. 필자를 기준으로 한다면 가장 적은 곳은 1만 원이었고 반대로 가장 많았던 곳은 20만 원입니다. 만 원을 준 곳은 해당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곳이었는데 그마저도 커피전문점에서만 쓸 수 있는 카드를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유 때문은 아니지만 최종 합격 후에도 입사하지 않았는데 다시 생각해도 너무 인색한 회사였던 것 같습니다.

10만 원을 넘겼던 곳들은 누구나 들어본 회사들입니다. 경기도에 있는 연구소나 본사 건물로 면접을 보러 갔을 때인데 집에서 사무실까지 거리가 50km도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모 인사담당자분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감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했던 시간이나 우리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쓴 시간에 비하면 절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대한을 준비했으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혹시나 합격하지 않더라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말이었습니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지원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진심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면접비는 3~5만 원인 정도가 가장 많으며 거리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지방에서 온다고 하더라도 왕복 KTX 교통비가 보장되는 곳들은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는 비대면이나 AI 면접도 늘어났고 기업경영도 어려워지면서 금액이 줄어들거나 지급하는 회사의 수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면접비를 지급하는 회사가 좋습니다.

또 다른 주의사항이 있을까요?

만약 봉투에 넣어주는 곳이라면 돌아가는 길에 한 번 꺼내 봅시다. 빳빳한 지폐가 들어있는 기업들도 있고 낙서가 되었거나 찢어진 걸 테이프로 붙인 채 준 곳들도 있을 겁니다. 회사에서 일부러 훼손시키지는 않았겠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했다면 적어도 그런 것들은 주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한 가지만으로 내가 일할 곳을 결정하는 건 아주 큰 일반화의 오류인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갑을관계나 우위를 떠나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가 된 곳이 근무조건이나 환경이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면접 교통비를 주지 않았다고 해서 나쁜 곳은 아니지만 좋은 곳들은 보통 지급합니다. 뽑고 보니 서울대라는 말이 왜 사람들의 입에서 오랜 시간 동안 오르내리는지,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의 관계와 함께 생각해본다면 여러 군데에 합격했을 때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을 잡는 게 조금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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