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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시선처리 방법 (공무원 면접 포함)

by HR Master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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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면접 시선 처리 방법에 대해 안내드릴게요.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 눈을 마주치면서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가끔 급한 일이 있다고 휴대폰만 쳐다보거나 먼 산을 응시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왠지 그때는 말을 이어가고 싶은 생각이 줄어듭니다. 말을 못 해서가 아니라 나에 대한 상대방의 태도 때문일 것입니다.


면접도 동일합니다. 누군가 말을 할 때 나를 쳐다보고 있다는 것은 나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며,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람의 말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던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일단 한 번 더 눈길이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내가 지원자라면 사람의 이런 심리를 이용하도록 합시다.



Q. 면접관은 여러 명인데요?


비대면 인터뷰라면 내가 무슨 자세로 있고 뭘 입고 있는지를 알기가 힘들기 때문에 수월하지만 직접 그 회사에 찾아가게 되면 훨씬 까다로워집니다. 더군다나 일대일 면접이 아니라면 내 앞에 있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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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상대방을 쳐다보고 말을 하라고 했는데 면접관이 여러 명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한 가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데 모두에게 골고루 눈길을 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4명이 있다면 맨 왼쪽에서 가장 오른쪽에 앉은 분들까지 모두와 아이컨택을 해주면 됩니다. 참 단순한데 여기서 두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Q. 얼마나 오래 보고 있어야 하나요?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한 문장이 끝날 때마다 그다음 사람을 봐주면 됩니다. 문장이 길고 짧은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답변이 길고 짧고는 문제 되지 않기 때문에 1줄 1명을 알아두면 됩니다.



그러면 누구부터 쳐다보면 좋을까요. 처음에는 나에게 질문을 한 사람을 쳐다보고 그다음에는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순서대로 가주면 됩니다. 만약 3번 면접관이 물어보았다면 3번 다음에는 4 3 2 1 순서로 가거나 그 반대방향인 3 2 1 2 3 4로 가면 됩니다. 가끔 3 4 다음에 바로 1번으로 넘어가는 분들도 계신데 짧은 시간에 정반대 쪽으로 시선이 넘어가다 보면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눈알만 굴리기 때문에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문제없을 것 같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본인이 직접 면접관이 한 번 되어보시길 바랍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눈은 그 어떤 것보다도 산만하고 부산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이런 느낌을 받게 되었다면 그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걸 망설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Q. 똑바로 쳐다봐도 되나요?


두 번째 문제는 과연 어디를 쳐다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응시하는 건 좋은데 또 너무 쳐다보고 있으면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눈과 이마 사이 정도를 보는 게 가장 좋고, 그게 힘들다면 이마와 정수리의 중간 정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 아래를 바라보면 자신감이 없어 보일 수 있으며 높으면 먼 산을 본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익숙할 때까지 연습하도록 합시다. 시뮬레이션을 할 때 가족을 앞에 앉혀놓고 연습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면접 시선처리는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요소입니다.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자신만의 콘텐츠가 완성되었을 때 플러스알파를 얻기 위한 것이므로 주요 기출 질문에 대한 예상 답변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그것부터 마무리하도록 합시다. 하고자 하는 의미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서 시선만 이리저리 돌리는 행동은 팥이 빠진 팥빵을 먹는 것과 비슷한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면접 꿀팁에 대해서 더 많이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힘내시고 취업과 이직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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