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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입사 스펙 인사팀 관점

by HR Master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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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약 1주일 만에 인사드립니다. 스타트업으로 옮기고 나서 정말 정신이 없는 날들의 연속입니다. 오늘은 대기업 입사 스펙에 대한 인사팀의 관점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놓고 갑자기 대기업 이야기를 꺼낸다고 놀라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지금 회사로 이직하기 전에는 대기업에서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조심스레 관련된 내용을 공유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원자들마다 처한 상황과 배경은 다르지만 그래도 공통점들은 분명히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단, 지금 상황에서 바꿀 수 없는 학력이나 나이 등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을 예정이며, 대기업 신입사원 나이가 궁금한 분들은 제가 이전에 적었던 글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대기업 영어 점수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입니다. 같은 10대그룹이라고 하더라도 차이가 정말 크고, 같은 그룹 내에서도 계열사별로 편차가 심합니다. 다만 문과계열은 900점 이상, 이과계열은 800점 이상이면 토익 기준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토익스피킹 점수로 본다면 인문계열은 레벨 7, 이공계열은 레벨 6이면 되겠습니다. 최근 외국계 기업에서 국내 대학을 졸업한 이공계열 학생들을 우대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공대 출신이라도 레벨 7을 가지고 있는 게 좋습니다.

토익 토스 점수 오픽 환산

영어시험 점수 환산표로 봐도 좋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토익 900 = 토스 레벨 7 = 오픽 AL
토익 800 = 토스 레벨 6 = 오픽 IH, I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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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정확한 수치는 아니고 각 시험별로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 정도로 목표를 잡고 공부를 하시면 유형이 변경되어도 각 대기업에서 요구하는 점수를 못 맞추는 케이스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됩니다. 필수로 요구하는 회사가 아니라면 정말 그렇습니다. 2017~18년도 사이에 엄청난 광풍이 불어서인지, 아니면 실제로 지금도 인기가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습니다. 없어도 됩니다. 있다고 해서 큰 가산점을 주는 것도 아니고 없다고 해서 불합격의 요소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해당 부분을 공부하다보면 한국사 논술시험을 보는 회사를 준비하거나 인적성검사 상식 혹은 역사 부분에서 조금 수월하거나 경쟁자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

이것 또한 'NO'입니다. 1급이 있으면 가산점을 받기도 하고 1이라는 숫자가 좋아 보이지만 신입사원일 때 그 정도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예전에 microsoft access로 할 수 있었던 일들을 보다 쉽게 해결해주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없어도 됩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컴활2급만 따 놓으세요. 어떻게 준비하고 따는 지에 대해서는 다음에 별도로 정리드리겠지만, 1급 준비에 한 달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2급은 1주일이면 충분합니다. 차고 넘치는 시간입니다. 공부량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차이 납니다. 특히 실기는 하늘과 땅 차이라서 컴활 1급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2급으로도 족합니다. 걱정하지 맙시다.


지금까지 대기업 입사 스펙에 대한 인사팀 관점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기사나 산업기사 같은 다른 자격증에 대해서도 각 전공이나 직무별로 다음에 하나씩 자세히 정리드릴테니, 당장 원하는 정보가 없다고 하더라도 조금 기다려주세요.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한 부분이 있거나 특정 주제를 다뤄주면 좋겠다에 대한 의견이 있는 분들은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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