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신입사원 나이 30살 사기업 취업

안녕하세요 취업하실입니다. 오늘은 남자 취업 나이에 관련된 부분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도대체 이게 왜 주제가 되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계실 줄 압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꽤 많은 분들이 이 문제 때문에 입사지원서 작성을 망설이고 있으며 다 쓴 다음에도 깊은 고민에 빠진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별도의 토픽으로 가져가려고 합니다.

 

우리 속담에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고 이를 인용한 책이나 칼럼 등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근데 몇 년 전 모 TV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그때는 정말 늦은 타이밍이라고 했습니다. 필자는 후자에 더 공감하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취업시장에서는 신입사원으로 입사가 가능한 커트라인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취업 공고 연령 무관의 진실

입사와 연령의 상관관계가 아주 높은 건 아닙니다만 너무 많으면 조금 곤란합니다. 대졸 신입을 채용하거나 인턴을 뽑는데 삼십 대 중반이나 그 이상이 선발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회사는 자체적인 연공서열을 가지고 있으며 조직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직급별 나이를 어느 정도 정해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관보다는 고려대상에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공무원 조직을 제외한 모든 공기업 사기업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입니다.

남자 취업 나이 마지노선

남자 신입사원 나이는 보통 28세 전후가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계산을 해봅시다. 20세에 입학을 해서 4년 동안 공부를 하면 24세에 졸업을 하게 되는데 군대에 다녀오는 2년이 더 해진다고 하면 26세가 됩니다.

 

 

 

보통 6개월~1년 정도 자격증 취득이나 어학연수, 혹은 그냥 놀아보고 싶어서 휴학을 하기 때문에 취업시장에는 27세가 많습니다.

 

근데 여기서 졸업생의 신분으로 취업시장에 나오는 것이 무서워서 학생의 신분을 조금 더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28세가 됩니다. 졸업 후 1년 정도 경력을 쌓고 중고 신입으로 오는 사람들도 같은 나이입니다. 그래서 28살이라는 숫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간혹 공무원 시험이나 고시,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다가 쓴 맛을 본 다음 다시 사기업 취업으로 넘어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29세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 취업 나이 30살이 넘어도 되나요?

실제로 이력서를 제출하는 사람들 열 명 중에 1~2명은 30대입니다. 최근 대졸 공채 인원이 적어지고 각 기업들에서 채용인원을 줄이면서 나이대가 전반적으로 올라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나이 때문에 탈락했을 사람들도 요즘은 입사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 입장에서는 신입사원이지만 입사 후 바로 현업에 투입할 수 있고 별도로 일을 가르칠 필요가 적은 사람을 선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용공고에 동종업계 및 관련 경력자 우대라는 말들이 있는 겁니다.

전문자격증 공부를 오래 한 사람도 괜찮습니다. 필자가 속한 인사팀이라면 공인노무사 1차 합격자인 경우 고연령이라도 어느 정도 감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든 회사에서 그런 건 아니지만 이론적인 부분도 제대로 알고 있으면서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최근 판례에 대한 지식들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케이스들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간혹 자격증 준비를 하느라 시간만 지났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토익 900, 기사급 이하의 자격증 1차 합격 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저 수준까지 가기에는 학력과는 무관하게 6개월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면접관들이나 인사담당자를 설득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직장 상사보다 나이가 많아도 되나요? 나이 마지노선은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이라면 직원 수가 많기 때문에 지원자 개인별 나이까지 모두 검토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선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서류합격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입사 후 나이가 많으면 어떤가요. 우리는 동료들과 잘 지내면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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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얼마 전 모 취업포털에서 진행했던 설문조사가 있습니다. 거기에 나온 남자 취업 커트라인 33세 정도였습니다. 이는 회사와 지원자들이 공통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둘 사이에 약간의 차이는 존재할 수 있겠지만 평균치가 저렇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이는 훌륭한 스펙과 경력이 뒷받침될 때의 이야기임을 알아두시고 높은 나이에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삶에서 서른은 많은 나이가 아닙니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처럼 살아왔다면 누구나 가고 싶은 기업에 가기에 적은 숫자는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세상에 불가능은 없으니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모든 취준생을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