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두센 연봉 초봉 개발자 전성시대

안녕하세요, 오늘은 개발자 연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모두 다르겠지만 꽤 높은 비율로 연봉이 1순위를 차지합니다. 물론 1순위가 아니더라도 아주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요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볼 때 '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과연 그것이 진심일까에 대한 의문은 항상 생깁니다.

지금은 개발자 전성시대

바야흐로 개발자 전성시대입니다. 올해 1분기에 정점을 찍고 내려온 것 같은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개발자 연봉은 매우 높아진 상태입니다.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나 처음에 대학에 입학했을 때 개발자 혹은 컴퓨터공학과, 컴퓨터 소프트웨어학과 선배들을 보면 항상 찌들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런 고생이 결실을 맺는 듯하네요.

그 중심에는 '네카라쿠배당토직'이라고 불리는 IT 대기업이 있었습니다. 각각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우아한 형제들), 당근마켓, 토스, 직방을 의미합니다. 계열사별로 차이가 있고 직무별로도 편차를 보이지만 저들의 개발자는 꽤나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초봉이 4,000만원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50% 이상 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 개발자 초봉이 6,500만 원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주니어들이 당근을 희망한다고도 하네요.

이제는 몰두센의 시대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몰두센'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몰로코, 두나무, 센드버드를 의미합니다.

연봉 전에 각 회사에 대해서 짧게 정리해볼게요.

• 몰로코

한국에서 창업하고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애드테크 기업입니다. ML 개발자 출신 대표가 창업을 했는데요, 유저 관심도에 기반한 맞춤형 광고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가치가 2조에 육박하지만 사실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규직 전 직원들에게 RSU를 부여합니다. 다른 복지들도 있지만 사실 RSU만큼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게 또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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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드버드

여기도 몰로코처럼 한국에서 시작한 후 미국으로 간 회사입니다. 여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트래픽이 발생하는데 그 가운데서 자신의 역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분야 개발자들에게 호응이 높다고 합니다. 전자가 RSU였다면 여기는 스톡옵션을 제공합니다.

 

• 두나무

우리가 알고 있는 업비트 운영회사입니다. 사실 4차 산업의 미래라고 불리는 판교에 있지는 않지만 판교 개발자들도 부러워하는 복지와 연봉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나무는 임원을 제외하고도 평균 연봉이 1억 6천만 원입니다. 가히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작년 버블과 함께 엄청난 거래량이 발생했는데, 이때 많은 수익이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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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에 대해서도 보겠습니다. 물론 추정치입니다. 

• 몰로코 평균 연봉은 7,754만 원입니다.

개발회사 평균 연봉이 3,873만 원인데 비해 약 2배 정도를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업계 상위 1%입니다. 연차별로 봅시다. 3년 차가 8,518만 원이고 5년 차는 7,372만 원입니다. 신뢰도에 문제는 있겠지만 실제로 잡플래닛에서 이 정도로 나오면 낮은 회사가 아닙니다. 사람인에서는 이것보다는 다소 낮은 6,867만 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답변의 편향성에 대해서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두나무는 따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 백오피스 등 대부분의 직무에서 3년 이상 근속한 사람들이라면 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람인 기준으로도 7천만 원이 높네요. 굉장합니다.

• 센드버드는 5,446만 원입니다.

1년 차가 4,200만 원 정도로 생각해서 4년 차에는 5,812만 원으로 거의 1.5배 정도 뛰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2곳보다 낮아 보일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정치라는 점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